배달대행을 하다보면 돈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중에 배달대행을 해서 얼마나 벌었는지 확인하려고 카카오뱅크에 계좌도 따로 계설했고
체크카드 만들어서 배달 관련 된 수입과 지출에 사용했다.
최근 내역을 확인 해보니 주유 비용, 엔진오일 교환 비용이 고정으로 지출된다.
주유비는 어쩔 수 없지만 엔진오일 교체비용은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바이크 샵을 통해 3주에 한번씩 교체하는데 비용은 15,000원 이다.
바이크샵에서 듣기로는 광유로 교체하면 800km 주기로 교체하고 합성유로 교체하면 1500km 주기로 교체하면 된다고 한다. 나는 그동안 15,000원 하는 합성유로 교체했다.
바이크샵에서 오일 교체하는 걸 지켜보니 엔진오일만 사면 직접 할 수 있을 것 같다.
간단하게 과정을 생각해보면 엔진오일 볼트를 풀고 빈 통에 폐유 회수하고 볼트 다시 잠그고 오일게이지 입구로 새 오일 주입하면 끝난다.
그럼 직접 해보자.
준비물
엔진오일, 폐유통, 깔대기, 오일볼트에 맞는 스패너
샵에서 교환했던 ‘발보린 듀라모토 4T 10W40 1L’ 제품이 가성비 좋고 미끄러지듯 잘 나가는 느낌 도 좋았기에 같은 제품으로 인터넷에서 구매했다.
현재 가격은 1L 4,870원 이다.
해보진 않았지만 배송비도 있으니 6번 교체 할 계획으로 5통 구매했다.
일단 스쿠터의 센터스탠드를 세우고 엔진오일볼트를 찾는다.
아래사진의 빨간동그라미의 볼트를 스패너를 사용해서 손으로 돌릴 수 있을 만큼 풀고 손으로 풀다가 다 풀린 것 같으면 볼트를 잘 잡고 빼주면 진한 갈색의 오일이 훅 나온다.
참고로 나는 샵에서 엔진오일 교체 할 때 신품 1L 중 800ml 정도 사용하고 200ml 정도 남는다.
이거 2통 받아 놨다가 폐유통으로 활용했다. 폐유는 바이크샵 갖다 드리면 된다.
다 배출되면 스쿠터 살짝 기울여서 조금 남아있는 잔유까지 빼준다.
풀었던 볼트를 다시 체결한다.
이제 스쿠터 반대쪽으로 가서 머플러 위쪽으로 오일게이지가 보인다.
오일게이지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서 빼고 오일게이지 입구로 엔진오일을 주입한다.
사진의 깔대기는 다이소에서 구매한 제품인데 스쿠터 엔진오일 주입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깔대기가 오일게이지 입구에 살짝 걸쳐있어서 많이 부으면 줄줄새서 천천히 주입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오일게이지 사이즈도 잘 맞고 주입구도 길쭉해서 안성맞춤인 좋은제품이 있었다. 다음에는 구매 사용해 볼 예정이다.
이 때 깔대기를 사용해서 천천히 대략 800ml 정도 넣고 오일게이지로 찍어본다.
끝부분의 엑스표시부분이 오일 레벨의 상한과 하한을 표시한다.
나는 상한에 맞춰서 넣었다.
오일게이지를 다시 체결하면 엔진오일 교체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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