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을 걸고 예열이 되면 차가 조용해져야 하는데 오히려 떨림이 심했다.
그동안 12년간을 모르고 잘 탔는데 결국 문제가 생겼다.
여기저기 살피다 보니 리저버탱크가 비어있다.
제일 두꺼운 호스인 냉각수 호스라인을 손으로 만져보니 호스의 윗부분은 뜨겁고
아랫부분은 미지근했다.
앗! 뭐지? 냉각수가 하나도 없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에 바로 카센터로 갔다.
냉각수 누수 된 부분은 냉각수가 엔진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부분의 호스연결부 였다.
안쪽이라 잘 들여다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노랗게 불순물도 많이 나와 있는 상태였다.
찢어지거나 하진 않았는데 호스연결부에 불순물이 많이 보였고
주변에 냉각수의 얼룩이 많이 보였다.
노란 불순물은 냉각라인 파이프의 부식물 이라고 한다.
호스교체 및 냉각수 교환 하기로 하고 작업을 시작했다.
냉각수 드레인밸브가 있지만 어차피 호스를 교체 할 것이기에
차량하부에 대야를 받치고 제일 아래쪽에 위치한 냉각수 호스를 걍 잘라버린다.
냉각수 배출이 끝나고 기존 장착되어있던 호스의 양쪽 끝의 클램프를
플라이어로 물어서 호스 안쪽으로 옮기고 힘으로 살살 돌려가며 탈거한다.
사실 호스는 만원정도면 살 수 있어서 할 수만 있으면 교체비용 만원
호스새서 공업사 가면 진짜 돈 아깝다.
담엔 직접 해야겠다.
이제 원래자리에 새 제품을 한 개씩 끼워주면 된다.
냉각수를 보충한다. 시동을 켜고 줄어드는 만큼 보충한다. 라지에이터 팬이 돌때까지 공회전 시키며 줄어드는 만큼 보충한다. 리저버 탱크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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